이정 연구원은 "한솔테크닉스는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휴대폰 조립사업(EMS) 부분 호조, 인버터부문 선전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치(영업이익 57억원)에 부합했다"며 "2분기에는 태양광모듈부문 회복 등이 더해지며 실적이 추가 개선될 것"이라고 말했다.
이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.1% 증가한 2139억원, 영업이익은 48.7%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.
그는 현재 순항중인 휴대폰 EMS사업이 실적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. 주요고객사가 중저가폰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.
또 한솔그룹의 지배구조가 순조롭게 완료되면서 핵심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의 기업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.
그는 "현 주가는 3개월 전 대비 20.1% 가량 상승한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"며 "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"고 강조했다.
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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